RM,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 소감…"취지 공감, 무한한 영광"

RM,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 소감…"취지 공감, 무한한 영광"

2023.06.01. 오후 2: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RM,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 소감…"취지 공감, 무한한 영광"
사진=오센
AD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 씨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가 됐다.

오늘(1일) 오후 RM 씨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국유단 장병,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등도 참석했다. 또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란 문구가 새겨진 위촉패가 RM 씨에게 전달됐다.

이날 RM 씨는 "올해가 저희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이다. 그동안 저희가 세계를 다니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는데, 팬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미술관, 박물관 등을 다니면서 고미술을 알리는 것도 저희 홍보의 일환이었다. 앞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감히 저희가 이 자리에 있다. 이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 분쟁과 갈등을 너머 화합과 치유 메시지를 전하는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에 기대를 건다"고 전했다.

또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유해발굴감식단의 취지에 공감한다. 무한한 영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유해발굴감식단 측은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인도주의적 차원의 유해발굴사업에 부합하다고 보고 RM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하는 조직이다. RM 씨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활동 10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그동안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인종차별과 폭력 등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한편 2021년에는 故 송해 씨가 홍보대사에 위촉돼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과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의 절실함을 알리는 데 힘썼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