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비아이 "음악으로 마음의 빚 갚고파…낮은 자세로 살아갈 것" (종합)

[Y현장] 비아이 "음악으로 마음의 빚 갚고파…낮은 자세로 살아갈 것" (종합)

2023.06.01.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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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비아이 "음악으로 마음의 빚 갚고파…낮은 자세로 살아갈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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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비아이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에 새 앨범을 내고 취재진 앞에 선 이유는 무엇일까.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통상적인 '자숙' 대신 활동을 하겠다고 나선 이유 또한 무엇일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의 빚을 갚고 싶어요. 저를 바라보시는 불편한 시선 역시 제 평생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Y현장] 비아이 "음악으로 마음의 빚 갚고파…낮은 자세로 살아갈 것" (종합)

비아이 씨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차례 사과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는 비아이 씨가 마약 파문을 일으킨 지 4년 만에 취재진 앞에 서는 공식석상이어서 일찍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비아이 씨는 지난 2016년 LSD, 대마초 등 마약을 구매하고 일부를 여러 차례 투약·흡입한 사실이 3년 만인 2019년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논란으로 비아이 씨는 그룹 아이콘을 탈퇴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났다. 2021년 9월 그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 집형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논란 이후 솔로 가수로서 '워터폴(WATERFALL)' '코스모스(COSMOS)' 등 앨범은 꾸준히 발매해왔으나, 그가 취재진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비아이 씨는 "평소에 잘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긴장이 많이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Y현장] 비아이 "음악으로 마음의 빚 갚고파…낮은 자세로 살아갈 것" (종합)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과거 잘못된 판단, 선택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먼저 사과했다.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마음이 편하거나 가벼웠던 적이 없었어요." 비아이 씨는 이와 같은 대답을 수차례 반복하며 '마음의 빚'을 토로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 컴백을 한 그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숙 기간이 짧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비아이 씨는 "활동 재개에 대해 고민도 많았지만,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했다. 마음의 빚을 진 사람도 많고, 그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이 활동을 시작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평생 동안 마음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할 것 같다. 낮은 자세로 살아가며,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라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비아이 씨는 그간에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많은 것을 잃음으로써 얻은 교훈도 많다"라며 "'노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든다. 노력이라는 자체에 초점을 많이 두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해외 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종종 무대에 섰던 그는 "사랑해주시는 이유에 대해 저도 계속 고민하고, 아낌 없는 사랑과 조건 없는 마음들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평생의 숙제'로 여기겠다고 했다.

[Y현장] 비아이 "음악으로 마음의 빚 갚고파…낮은 자세로 살아갈 것" (종합)

그가 빚을 갚는 마음으로 내놓은 새 앨범 '투 다이 포'는 '투 다이 포'는 꿈, 사랑, 젊음, 삶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의 완결을 다룬 앨범이다. 사랑과 낭만을 노래한 두 곡 '겁도 없이' '다이 포 러브(Die for love)'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낙점했다.

비아이 씨는 "청춘의 저항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다가, 죽을 만큼 지키고 싶고 죽을 만큼 사랑하는 무모함은 청춘에게만 있는 거 같았다. 그 뜨거운 열기와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해 '투 다이 포'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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