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김새론 분량 최소화, 완성도 높이려 노력"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김새론 분량 최소화, 완성도 높이려 노력"

2023.06.07.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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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김새론 분량 최소화, 완성도 높이려 노력"
배우 김새론(왼쪽), 김주환 감독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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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감독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 씨를 통편집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오늘(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씨와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과 우진(이상이 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에 주연으로 참여한 김새론 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건으로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김새론 씨는 출연 예정이던 차기작에서 모두 하차했으나 ‘사냥개들’은 이미 촬영한 상태였다. 이에 지난 4월 넷플릭스 측은 “(김새론의) 기존 촬영분에 대한 편집은 논의 중이다. 통편집은 아니며 작품이 공개되기 전까지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5일 열린 온라인 시사에서 총 8편 중 3편이 공개됐다. 여기서 김새론 씨 분량은 적지 않았으나 예고편과 포스터 등에서는 삭제됐다.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김 감독은 “어떻게 답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 천, 수 만 시간을 들여 노고를 쏟아부었다.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김새론 씨의 분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냥개들’은 오는 9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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