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메이커] '동네멋집' 김명하 PD "백종원·오은영 잇는 유정수, 웃는 독설가"

[Y메이커] '동네멋집' 김명하 PD "백종원·오은영 잇는 유정수, 웃는 독설가"

2023.06.07.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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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 '동네멋집' 김명하 PD "백종원·오은영 잇는 유정수, 웃는 독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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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진짜'를 알아보시거든요. '동네멋집'은 '진짜 중에 진짜'예요. 제작진이 곱게 차려준 식당에서 음식을 파는 게 아니라, 처절함이 있는 진짜 가게, 진짜 생계, 진짜 사장님들의 이야기입니다."

SBS 예능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의 연출을 맡은 김명하 PD는 최근 YTN star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리얼인 척하는 리얼리티 예능이 아니다. 어쩌면 다큐멘터리일지도 모를, 우리네의 처절한 생계 이야기를 택한 '동네멋집'이다.

부부 고민 상담, 육아 고민 상담, 망한 식당 살리기 등 여러 솔루션 예능의 성공 계보를 잇겠다고 나선 '동네멋집'은 카페 사장들에 주목했다. 김 PD는 "우리나라에 카페가 정말 많은데, 폐업률이 상당히 높다. 다들 '카페나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일단 뛰어들었다가 많이 실패한다"라며 '동네멋집'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에 '동네멋집'은 실제 카페 사장들의 사연을 모집했다. 100명이 넘는 카페 사장들이 사연을 보냈고, 제작진은 3명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에 대해 김 PD는 "진짜 절실한 사람들"이라며 "먹고살기 위해 카페 운영을 하시는 분들"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폐업한 가게만 7개인 싱글 대디 사장, 고정비 600만 원인데 월 최저 매출 55만 원인 카페의 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대다수 솔루션 예능은 변화와 성장 스토리가 재미 요소인데, '동네멋집'은 공간 변화를 보여준다는 것이 차별 포인트다. 김 PD는 "레시피와 사연자가 달라지고, 비주얼 변화도 보실 수 있어 직관적으로 느끼는 재미가 더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꼼꼼히 담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욱이 비연예인 출연자인 만큼 더욱 따뜻한 온도로 담겠다는 각오다. 김 PD는 "누군가를 조롱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되거나, 너무 뜨거운 논란거리가 된다면 보시는 분들도 부담스러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따스한 온도로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라고 밝혔다.

[Y메이커] '동네멋집' 김명하 PD "백종원·오은영 잇는 유정수, 웃는 독설가"

자극적인 매운맛은 없지만, 정확한 솔루션을 보는 재미는 그 어떤 솔루션 예능보다도 가득하다고. 김 PD는 "우리나라에 3대 솔루셔니스트가 있다. 백종원 대표, 오은영 박사, 강형욱 훈련사. 우리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유정수 대표는 이 셋을 이을 수 있는 분"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유정수 대표는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공간 기획 전문가로 상권 분석부터 메뉴 개발, 인테리어, 운영까지 토털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특히 서울 익선동과 창신동을 핫플레이스로 이끈 인물로 손꼽혀, 그의 골목 상권 살리기 노하우를 '동네멋집'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 PD는 "유 대표는 웃으면서 독설하시는 스타일"이라며 "정확한 팩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인데, 그 독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홀로 창업을 해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분이다 보니, 정말 현실과 맞닿아 있는 운영 팁을 사장님들께 전수하고, 직접 실전에서 몸소 보여주기도 한다"라고 귀띔했다.

"유 대표님이 '창업하시는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창업을 포기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솔루션을 전하는 출연자 역시 '동네멋집'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Y메이커] '동네멋집' 김명하 PD "백종원·오은영 잇는 유정수, 웃는 독설가"

그를 뒷받침해 줄 또 다른 인물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오랜 기간 이끌었던 방송인 김성주 씨다. 김 PD는 "김성주 씨는 우리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의심하신 분이다. 유 대표에 대해서도 '이 사람 진짜 맞아요?'라고 여러 번 물어보셨다"라면서도 "촬영이 끝날 때 가장 기분 좋아하셨던 분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실제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골목 상권의 부흥을 지켜봤던 김성주 씨가 만족했을 정도로 '동네멋집'에는 진정성이 담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희 프로그램이 '공익적'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붙이지는 않았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부터 궤를 함께 하는 따뜻한 온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카페 사장님들과 골목 상권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고요. 동네에 멋집이 하나가 생김으로써, 그 동네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기를 바라요."

[Y메이커] '동네멋집' 김명하 PD "백종원·오은영 잇는 유정수, 웃는 독설가"

김 PD가 진짜 사장, 진짜 카페, 진짜 사연, 진짜 전문가, 진짜 노하우만 모아 담은 '동네멋집'은 오늘(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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