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지상렬', 스윙스 논란에 업로드 중단 "향후 제작 일정 미정"

사진= '술먹지상렬'

개그맨 지상렬 씨가 진행하는 '술먹지상렬'이 업로드를 중단했다.

오늘(7일)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관계자는 YTN star에 "당분간 새 영상 업로드는 안 될 것이다. 제작 자체가 중단됐다"며 "향후 업로드 일정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술먹지상렬'은 지난 달 23일과 24일 스윙스 편을 공개했다. 하지만 게스트였던 스윙스 씨를 대하던 출연진들의 태도가 문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스윙스 씨가 차고 있던 고가의 시계를 출연진들이 술에 담구는 행위는 물론, 전 연인 언급 멘트 등을 문제 삼았다.

특히 영상 소개에 "힙합인 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000에게 차이지~"라는 글이 쓰여있는 등 출연자를 비하하는 발언도 논란이 됐다.

이에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해당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더불어 사과 입장을 전하며 "직접 스윙스에게 사과를 전했다. 출연자에게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내용도 제작, 업로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스윙스 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하는 태도가 아직도 너무 아프다"라며 "사과문을 두 번 올리지 않았나. 한 번은 (맥주 브랜드) 켈리에게 사과를 하셨더라. 나보다, 이 맥주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 절대 사과하지 말아 달라. 사과 안 받겠다. 이런 식이면 내가 사과를 받기 위해 빌어야 되는 수준"이라고 사과를 거부한 바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