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티빙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차서원 씨의 손편지를 공개하며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차서원 씨는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첫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드라마이다. 차서원, 공찬, 원태민, 도우 씨가 주연을 맡았다.
앞서 차서원 씨는 지난 5일 배우 엄현경 씨와 결혼과 동시에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TV ‘두 번째 남편’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일부 BL 드라마 팬들은 차서원 씨를 향한 악플을 남겼다. BL물인 만큼, 이성과의 결혼이 작품의 몰입도를 깬다는 것. 또 시즌2에 대한 기대 역시 해쳤다는 주장이다. 차서원 씨의 SNS에도 이러한 악플이 쏟아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현재 차서원 씨는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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