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태계일주2' PD "인도 열차 사고 희생자 애도…세심히 편집할 것"

사진제공 = OSEN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가 촬영했던 인도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오늘(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웹툰작가 기안84, 유튜버 빠니보틀, 덱스 씨,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지우 PD는 "얼마 전에 인도에서 있었던 열차 사고가 있었다. '태계일주2'가 여행을 다녀온 곳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촬영은 한 달도 더 전에 완료됐지만, 그런 사고가 있었다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시청자 분들의 염려를 잘 고려해서 세심하게 편집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을 맡은 서인 아나운서 역시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더욱 큰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인도 오디샤주에서는 열차 삼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8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태계일주2' 측은 애도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동묘 팝업캠프 행사 운영을 중단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