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공항 패션 베스트 태연 VS 워스트 트와이스 채영

[Y랭킹] 공항 패션 베스트 태연 VS 워스트 트와이스 채영

2023.06.11.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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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공식 행사는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공항 패션을 만나볼 수 있는 한 주였다. 스타들이 월드 투어, 메이저리그 시구 등 다양한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룩을 선보였기 때문.

그중에서 베스트 드레서는 가수 태연 씨다.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로 소녀시대 시절부터 '꼬꼬마 리더'로 사랑받아온 태연 씨가 이번에는 파격적인 룩을 선보였다. 워스트 드레서는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유독 홀로 튀었던 '트와이스' 멤버 채영 씨다.


◆ best - 태연

강내리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이 물씬 느껴지는 패션이다. 오프숄더 탑에 찢어진 데님 진, 파란 페디큐어 조합이 일명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 패션의 정석이다.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과감한 상의 패션이 더 돋보인다.

공영주 기자: 요즘 말로 힙하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진리의 청바지라도 블랙 상의와 매칭하면 자칫 심심할 수 있는데, 그녀가 입으니 패션의 정석 같은 느낌. 확실히 다르다.

오지원 기자 : 시원한 크롭톱, 와이드한 팬츠, 허쉬컷까지. 부담스럽지도 않고, 포인트까지 잘 더한 '꾸안꾸' 패션의 정석.

김성현 기자 : 과감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코디.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튜브톱은 심플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찢어진 청바지는 캐주얼한 매력을 더한다.


◆ good - 문가영

강내리 기자: 일상에서 참고해 봐도 좋을 듯한 룩이다. 쇼트 팬츠에 오버핏 재킷이 잘 어울리고, 더운 날씨에 적절한 소재로 보기에도 시원하다. 빅 백과 색상을 매치한 크롭 톱까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공항패션의 좋은 예다.

공영주 기자 : 깔끔하면서도 시크하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느낌.

오지원 기자 : 짧은 기장의 상하의 조합이 섹시하면서도 일상성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활용도 높은 빅백을 매칭한 것이 일상성을 한층 높인 듯 하다. 부담스럽지 않게 따라하고 싶은 룩.

김성현 기자 : 린넨 소재로 보이는 오버 사이즈 아우터와 팬츠 모두 계절감을 살렸고, 독특한 컬러감 역시 매력적이다. 과하게 신경 쓰지 않고 내추럴한 멋이 느껴지는 공항 패션.


◆ so-so - '에스파' 카리나

강내리 기자: 비현실적인 바비인형 몸매 덕분에 어떤 의상을 입어도 잘 소화하는 카리나 씨이지만, 이번 공항 패션은 아무래도 밋밋하다. 포인트가 되어줘야 할 백이 화이트진에 묻혀 전혀 돋보이지 않고, 슈즈와의 매치도 그닥이다.

공영주 기자 : 아무리 편한 공항패션이라지만, 정돈되지 않은 헤어 스타일이 눈에 띈다. 톱니바퀴보다 커 보이는 슈즈는 위협적이다.

오지원 기자 : 올 여름 트렌드가 집합된 스타일링. 헐렁한 카고 스타일의 팬츠가 눈에 띈다. 다만 카리나 씨의 여성스러운 이목구비, 헤어스타일 등과의 조합은 그저 so-so.

김성현 기자 : 최근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던 카리나 씨의 모습을 봤던 탓일까? 공항 패션은 크게 인상적이지 못하다. 눈에 띄는 특징 없이 무난한 코디.


◆ bad - '(여자)아이들' 우기

강내리 기자: 우기 씨의 이번 공항패션을 보면, 누구나 목에 감은 스카프에 가장 먼저 주목하지 않을까 싶다. 머리를 묶었다면 더 나았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스카프 매치가 아쉽고, 슈즈도 마실 나온 느낌이 강하다.

공영주 기자 : 목에 스카프인지 휴지인지, 정체 모를 흰 천이 아쉽다. 슬리퍼와 숄더백도 모두 제각각 따로 놀고 있다.

오지원 기자 : 촌스러움의 경계에 서있는 데님 스커트의 매칭이 조금 아쉽다.

김성현 기자 : 상의와 같은 소재, 같은 컬러의 스카프만 하지 않았더라도 'bad'로 선정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데님 스커트도 왠지 모르게 '빈티지'와 '올드함'의 경계에 서 있는 느낌을 준다.


◆ worst - '트와이스' 채영

강내리 기자: 공항패션에 스타 각자의 취향이 반영될 수는 있지만, 단체로 출국할 때는 서로 콘셉트가 어느 정도 통일될 때 더 무난해 보인다. 이번 출국 때는 채영 씨만 홀로 락시크의 느낌이 강했고, 그마저 본인에게 어울리는 의상이었는지 의문이 남는다.

공영주 기자 : 뮤지션 느낌이 물씬 나긴한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체 모를 다크함과 독특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지원 기자 : 편안하게 비행기를 타고 싶었던 마음이 깊이 느껴지지만, 너무 편안함만 추구한 것이 아닐까. 평가불가한 패션인 듯하다.

김성현 기자 : 티셔츠 중앙을 채운 '유희왕' 밖에 기억에 남지 않는다. 기내에서 편안함은 챙겼지만, 패션 센스까지는 챙기지 못한 아쉬움.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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