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모친 "무분별한 루머 바라보기 힘들다" 호소

사진제공 = OSEN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 씨의 어머니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일부 무분별한 루머 양산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문빈 씨의 모친은 13일 밤 아스트로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해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만 그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봤다"며 "엄마인 제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도 했다.

특히 문빈 씨의 모친은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빈 씨는 지난 4월 19일 저녁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7일 남한산성 국청사의 한 공간에 문빈 씨의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장기 운영 중이며,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이 공간을 찾아 문빈 씨를 추모하고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