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업계에서..." 송중기 발언 두고 갑론을박, 뭐라고 했길래?

"우리 업계에서..." 송중기 발언 두고 갑론을박, 뭐라고 했길래?

2023.06.19. 오후 5: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송중기 씨가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송중기 씨는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 '화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앞서 송중기 씨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출연료는 내게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이 영화는 만들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출연료는 굉장히 높기 때문에 많은 예산이 들어갔을 것이고, 그것은 이 영화와 맞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밝혀진 송중기 씨의 출연료는 드라마 ‘빈센조’는 회당 2억 원, ‘재벌집 막내아들’은 회당 3억 원 이상입니다.

송중기 씨는 전직 배우이자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지난 16일 득남 소식을 전했는데요.

인터뷰에서 직업과 가정의 관계를 묻자 그는 "우리 업계에서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된다는 것은 때론 일자리를 잃는다는 뜻이다. 아기를 갖고 결혼하는 것이 갈수록 일자리를 잃는 것처럼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두렵지 않다. 나에겐 가족이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경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의 비싼 몸값을 인정한 것은 물론,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 단절이 생기는 건 남성 배우보다 여성 배우에게 더 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싼 출연료를 포기할 만큼 '화란'이 좋은 작품이라고 강조한 것이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또, '결혼 후 일자리를 잃는다'는 발언과 '내 출연료는 비싸다'는 내용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립하며,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star 이새 PD (ssmkj@ytn.co.kr)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co.kr)
이새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