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논란' 속 전해진 미담

송혜교,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논란' 속 전해진 미담

2023.06.20. 오전 09: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팝 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 공연에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하며 이른바 '연예인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배우 송혜교 씨가 직접 예매한 티켓이 공개돼 화제다.

이는 동료 배우 기은세 씨가 자신의 SNS에 콘서트 티켓을 인증하면서 확인됐다. 기은세 씨가 올린 티켓 사진 속 예약자명에 송혜교가 영문으로 적혀있어 그가 직접 예매한 것임이 알려진 것.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를 열었다.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메리 유(Marry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팝 스타인만큼 이번 내한 공연에 큰 관심이 쏠렸다.

일찍이 콘서트 예매 전쟁이 벌어지며 소위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란 말까지 나왔다. 관심이 큰 공연인 만큼 국내 스타들도 대거 공연장을 찾았는데, 대다수가 가장 좋은 좌석인 그라운드석의 앞자리에서 목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공연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연예인 특혜 논란이 커지자 공연 이후 직접 해명에 나선 스타들도 있었다. 갓세븐 영재 씨는 팬 소통 창구인 버블을 통해 "아 속시나 하고. 제가 표 샀습니다. 배송료 수수료 포함 16만 2천 원"이라는 후기를 올렸고, '방탄소년단' 진 씨의 친형 김석중 씨는 "현대카드 측에서 발행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지인 분께 받아 가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출처 = OSEN/기은세 인스타그램]

YTN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