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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화사 씨가 그 어떤 연예인보다 화려하게 전속계약 성사를 팬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이틀 만에 발표한 첫 공식 입장은 열애설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힐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떠들썩함과 무거워진 입이 대조되는 대목이다.
전례 없는 퍼포먼스였다. 지난달 30일 '싸이흠뻑쇼 2023'에는 싸이 씨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던 화사 씨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화사 씨는 "몇 분 전에 피네이션 가족이 됐다. 방금 정말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사 씨는 '마리아(Maria)' '멍청이(twit)' 등 자신의 히트곡으로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제 막 화사 씨의 소속사 대표가 된 싸이 씨는 "피네이션 가족이 된 화사 씨에게 큰 박수를 부탁한다"며 환영했다.
무대 위에서의 깜짝 발표에 화사 씨의 피네이션 전속계약 건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이날 밤부터 다음날까지 쏟아졌다. 피네이션은 이날 밤 공식 SNS를 통해 전속계약 소식을 다시 한번 전했고, 싸이 씨도 동참했다.
화사 씨도 SNS를 통해 "감사함을 잃지 않고 늘 진심으로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무엇보다도 늘 믿고 사랑해 주는 팬들 너무 고맙고 고맙다. 더 이상 폭풍은 무섭지 않아. 우리 빗속에서 춤을 추자"라며 전속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화사 씨의 입장 발표에 유독 관심이 쏠린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전속계약을 무대 위에서 발표하기 직전이었던 이날 오전, 화사 씨의 열애설이 불거졌기 때문. 스포츠서울은 화사 씨가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애설과 관련해서 화사 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대한 말을 전하는 대신, 전속계약 소식을 화려하게 발표하는 무대를 먼저 선보여 더욱 이목이 쏠렸다.
그리고 2일, 피네이션은 화사 씨의 전속계약을 담당한 지 이틀 만에 화사 씨의 열애설에 대해 화사 씨를 대신해 입을 열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습니다." 짧은 입장문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전속계약 체결 소식,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열애설의 사실 여부. 48시간도 되지 않아 발표한 두 건의 입장문에서는 온도차가 극명하게 느껴졌다. 스타들에 대해 대중이 알 수 있는 건 대체 어디까지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사진제공 = 피네이션]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례 없는 퍼포먼스였다. 지난달 30일 '싸이흠뻑쇼 2023'에는 싸이 씨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던 화사 씨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화사 씨는 "몇 분 전에 피네이션 가족이 됐다. 방금 정말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사 씨는 '마리아(Maria)' '멍청이(twit)' 등 자신의 히트곡으로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제 막 화사 씨의 소속사 대표가 된 싸이 씨는 "피네이션 가족이 된 화사 씨에게 큰 박수를 부탁한다"며 환영했다.
무대 위에서의 깜짝 발표에 화사 씨의 피네이션 전속계약 건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이날 밤부터 다음날까지 쏟아졌다. 피네이션은 이날 밤 공식 SNS를 통해 전속계약 소식을 다시 한번 전했고, 싸이 씨도 동참했다.
화사 씨도 SNS를 통해 "감사함을 잃지 않고 늘 진심으로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무엇보다도 늘 믿고 사랑해 주는 팬들 너무 고맙고 고맙다. 더 이상 폭풍은 무섭지 않아. 우리 빗속에서 춤을 추자"라며 전속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화사 씨의 입장 발표에 유독 관심이 쏠린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전속계약을 무대 위에서 발표하기 직전이었던 이날 오전, 화사 씨의 열애설이 불거졌기 때문. 스포츠서울은 화사 씨가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애설과 관련해서 화사 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대한 말을 전하는 대신, 전속계약 소식을 화려하게 발표하는 무대를 먼저 선보여 더욱 이목이 쏠렸다.
그리고 2일, 피네이션은 화사 씨의 전속계약을 담당한 지 이틀 만에 화사 씨의 열애설에 대해 화사 씨를 대신해 입을 열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습니다." 짧은 입장문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전속계약 체결 소식,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열애설의 사실 여부. 48시간도 되지 않아 발표한 두 건의 입장문에서는 온도차가 극명하게 느껴졌다. 스타들에 대해 대중이 알 수 있는 건 대체 어디까지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사진제공 = 피네이션]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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