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특급전사 선발돼 상병 조기진급

BTS 진, 특급전사 선발돼 상병 조기진급

2023.07.11.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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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특급전사 선발돼 상병 조기진급
방탄소년단 진 [출처 =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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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 씨가 특급전사가 돼 조기 진급했다.

진 씨는 지난 9일 같은 그룹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 씨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게시글에 "뭐냐, 홉이의 편지, 이거 내 콘텐츠 왜 따라 하냐"라며 "어디 일병 주제에 감히 상병님 걸 (따라 하나), 휴가 때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 마라"라고 농담 섞인 댓글을 달았다.

또한 진 씨는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도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 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홉 씨는 하루 앞선 8일 위버스에 "저는 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 연구 강의를 끝마치고 임명받아, 열심히 한 기수 부훈육 조교로 복무 중이다"라는 근황 글을 올린 바 있다.

진 씨는 지난해 12월 입대한 현재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입영일 기준으로 오는 9월부터 상병으로 진급하게 되는데, 특급전사가 되면서 상병으로 2개월 먼저 조기진급(특별진급)한 것.

육군에서는 분기마다 병사들을 대상으로 전투력이 우수한 장병을 선발한다. 이중 사격, 체력, 정신전력 등에서 우수한 장병에게 특급전사라는 호칭이 부여된다.

한편 제이홉 씨는 지난 4월 강원도 소재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당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돼 현역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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