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철저히 준비 못한 잼버리, 부모 입장에서 아쉬워"

박명수 [OSEN 제공]

방송인 박명수 씨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명수 씨는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 씨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하던 중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 씨가 "최근 한 달 동안 50만 건 이상이 언급되고 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온열 질환자들도 발생했고, 화장실 등의 시설 문제가 언급됐다"라고 소개하자, 박명수는 "잼버리는 꼭 더울 때 해야 하냐. 10월에 하면 안되냐"라고 물었다.

전민기 씨는 "방학에 해야 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고, 박명수 씨는 수긍하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이 세계 친구들과 친해지는 기회 아니냐. 준비를 철저히 못 했던 점과 심한 더위 때문에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 똑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른 나라에 있는 엄마도 여기 보내놓고 마음 얼마나 불편하겠냐"라고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박명수 씨는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의 인상을 좋게 심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국제 행사도 생각하면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