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워스트 태민·나나·다니엘·이현이

[Y랭킹] 패션 워스트 태민·나나·다니엘·이현이

2023.08.20. 오전 08: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Y랭킹] 패션 워스트 태민·나나·다니엘·이현이
사진=오센
AD
'Y랭킹'은 한 주간 연예계 공식 석상이나 해외 일정 출국길 등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패션 센스를 YTN 연예부 기자들이 체크하는 코너다. 최근에는 이렇다 할 패셔니스타를 만나지 못 했다.

대신 샤이니 태민, 가수 겸 배우 나나, 뉴진스 다니엘, 모델 이현이 씨가 안타까움을 유발한 패션으로 워스트(Worst) 자리에 올랐다.


◆ Worst - 샤이니 태민

강내리 기자: 깊게 파인 브이넥 상의에 비니 조합이 묘하게 올드하다. 환공포증이 올 듯 수많은 구멍이 난 보라색 바지도 촌스러움을 더한다. 빈티지한 멋을 내려 한 듯 보이지만 결국 이도 저도 아니게 된 패션.

공영주 기자: 무더운 여름, 통풍을 위해 뚫어 놓은 듯한 수많은 구멍들이 난해하고 어지럽다. 허리 벨트에 달린 캐릭터와는 마치 깔맞춤을 한 듯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김성현 기자: 하나하나 뜯어보면 굉장히 '힙'한 아이템 같은데, 모아 놓고 보니 '투머치'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마치 무대 의상처럼 연보라색의 데미지 디테일이 들어간 진을 착용한 것은 도전 정신만 높게 사고 싶다.

오지원 기자: 마치 해진 듯한 구멍은 몇 년 전 꽤 유행이었던 장식이었다. 그럼에도 태민 씨의 바지엔 구멍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어색하게 느껴진다. 도톰한 비니 역시 이 더운 여름날에 어울리는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 Worst - 나나

강내리 기자: 검은 생머리에 루스한 핏의 검은 재킷 조합은 정말 뜯어말리고 싶다. 멀리서 보면 덩어리져 보여 스타일리시함이 전혀 없다. 아직 다 지우지 못한 타투에만 시선이 집중되게 하는 하의실종 룩도 꼭 입어야만 했던 걸까.

공영주 기자: 시크한 블랙 오버핏 자켓까지는 좋았는데...거추장스럽게 달린 하의 천조각들이 옥에 티.

김성현 기자: 모델처럼 장신에 긴 팔다리가 장점인 나나 씨에게 이렇게 어두운 톤의 오버사이즈 스타일은 어울리지 않는 옷처럼 느껴진다. 특히 허벅지 라인 아래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스루 디테일은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오지원 기자: 어정쩡한 길이감의 하의는 오버핏 재킷과 매칭했을 때 소화하기 쉽지 않다. 물론 완벽한 비율의 나나 씨지만,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기는 어려웠던 핏. 애매하게 느껴질 뿐.


◆ Worst - 뉴진스 다니엘

강내리 기자: 치마+바지 조합이 독특해 보이긴 하지만 따라입고 싶은 룩은 아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8월에 입기엔 너무 더워 보이는 데다 슈즈와의 조합도 애매하고, 허리가 더 길어보이는 역효과만 냈다.

공영주 기자: 아무리 편한 공항룩이라지만 치마인듯 바지인듯 헷갈리는 독특한 하의가 다니엘을 워스트로 뽑아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다.

김성현 기자: 데님스커트 속에 진이라. 데님의 늪에 빠져버린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뉴진스를 좋아하지만 이번 패션만큼은 애정을 주기 어렵다.

오지원 기자: 굳이 치마가 장식된 바지를 택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하체의 길쭉한 길이감을 방해하는 장식인 듯.


◆ Worst - 이현이

강내리 기자: 색감도 문제지만 핏이 더 문제. 힙을 덮는 길이의 상의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스커트를 입으니 체형적 장점이 돋보이지 못하고 그저 펑퍼짐해 보인다. 검정에 연분홍 조합도 그리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다.

공영주 기자: 늘씬한 기럭지를 완벽하게 감춰버린 데다가 나이에 비해 노숙해 보이는 착장이라 아쉽다. 가방 브랜드 행사인데, 가방 보단 어지러운 줄무늬 상의가 더 눈에 들어온다.

김성현 기자: 상체는 크로마키 위에서 촬영한 것처럼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문제는 색감이나 패턴만큼이나 핏 또한 어색하다는 것이다. 총체적인 난국은 아래로 이어지는데, 차라리 바지를 입었다면 어땠을까? 파스텔톤 스커트는 시대를 역행한 듯하다.

오지원 기자: 상하의의 스타일링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색깔도, 핏도, 패턴도 무엇 하나 어울리지 않는 상하의 매칭. 패턴이 꽤 화려한 상의를 살리고 싶었다면 하의를 더욱 심플한 아이템을 택했어야 했고, 화사한 핑크색 하의를 살리고 싶었다면 조금 더 짧고 몸에 붙는 상의를 택했어야 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