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춤 대역은 모델 지지안 "하루 3시간 연습...눈물도 흘려"

'마스크걸' 춤 대역은 모델 지지안 "하루 3시간 연습...눈물도 흘려"

2023.08.21.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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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모미의 춤 대역의 정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마스크를 쓰고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에 맞춰 화려한 춤 실력을 과시하는 김모미의 모습은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의 모습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누가 소화했는지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다.

마스크 뒤에는 감춰진 춤 대역이 있었다. 바로 모델 지지안 씨.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걸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김모미 춤 대역으로 지난해 1월부터 안무 연습을 시작해 8월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에 붙은 것도, 못 추는 춤 잘 춰보겠다고 눈물도 흘리고, 작년 여러 가지 큰 경험을 많이 했다"라며 "처음 이 안무를 외우고 연습하면서 김완선 선배님이 정말 대단하고 멋진 가수라고 생각할 만큼 초고난이도의 퍼포먼스인 노래 '리듬 속의 그 춤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중간에 코로나도 걸리고 3월까지 하루 2~3시간씩 매주 3~4회를 땀 흘리며 연습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라며 "드라마엔 전곡이 안 나와서 보기엔 많이 안 힘들어 보이지만 이 곡 완곡으로 한번 추면 전신 땀으로 적시기 가능. 숨 헐떡이며 연습실 바닥에 쓰러져 종이 인형처럼 헉헉대기 일쑤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3~4kg 빠져서 얼굴도 해골 같았는데 지금 다시 몸무게는 원상 복귀됐다. 그래도 이렇게 '마스크걸'이 방영되고 화제가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제작진들과 안무 강사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함께 안무 연습을 하며 땀흘린 진짜 김모미"라며 이한별 씨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편 '마스크걸'은 지난 18일 공개됐으며, 2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집계 결과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베트남 등 7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사진 = 지지안 인스타그램]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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