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유나, 부녀 케미 어떨까?…'유괴의 날' 스틸컷 공개

윤계상·유나, 부녀 케미 어떨까?…'유괴의 날' 스틸컷 공개

2023.08.25.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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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 콤비가 신박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9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측은 오늘(25일) 뜻밖의 부녀(父女) 케미스트리가 미소를 유발하는 김명준(윤계상 분)과 최로희(유나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을 그린다.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윤계상 씨와 유나 씨의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윤계상 씨는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유나 씨는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에 낙점됐다.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한 성격과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김명준과 기묘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위기를 헤쳐 나간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평범한 일상을 함께 보내는 김명준과 최로희의 모습이 담겼다. 유괴범과 납치된 소녀보다 오히려 아빠와 딸처럼 보이는 두 사람에겐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오래된 담벼락 아래 평상에 앉은 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명준이 무언가 간절히 부탁하지만 최로희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모습. 최로희를 데리고 분식집에 온 김명준의 모습도 포착됐다. 심상치 않은 반응에 김명준은 잔뜩 긴장한 듯 보인다.

또 다른 사진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둑해진 동네 길목에 주저앉은 최로희가 김명준의 손목을 잡고 그를 빤히 올려다본다. 김명준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왠지 모를 슬픔과 쓸쓸함이 서려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윤계상 씨는 함께 호흡을 맞춘 유나에 대해 "(연기적으로) 굉장히 열려있고 흡수력이 좋다. 매번 촬영장에 갈 때마다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고 현장감이 좋았기에 이 드라마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나 씨는 "함께하는 촬영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극 중 명준과 로희는 항상 붙어 다니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어색하면 안 되는데, 명준 삼촌이 먼저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는 등 제가 다가가기 쉽게 도와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유괴의 날'은 지난해 공개돼 뜨거운 인기를 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선보인 에이스토리와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하는 두 번째 ENA 드라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는 9월 13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ENA]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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