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데뷔 후 첫 美 투어 잡음…현지 교민 무시 논란 반박

이승기, 데뷔 후 첫 美 투어 잡음…현지 교민 무시 논란 반박

2023.09.04.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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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해외에서 교민을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반박했다.

이승기 씨는 최근 데뷔 후 첫 미국 투어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개최했다. 8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8월 30일 애틀랜타, 9월 2일 뉴욕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문제는 애틀랜타 공연 이후부터 였다. 한국일보는 이승기 씨가 애틀랜타에 도착한 후 방문하기로 했던 교민 식당에 가지 않았고, 2일로 예정되어 있던 뉴욕 공연도 취소했다며 티켓 판매 부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승기 씨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현지 에이전시에서 스폰서를 먼저 받아서 우리에게 제시했던 부분"이라며 "식당 방문 일정은 구두로 협의된 부분은 맞으나 협조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양측 입장 차가 있음을 밝혔다.

가수의 컨디션 조절이 우선이었다고도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LA 공연 후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로 넘어갈때 허리케인을 맞닥뜨렸다. 공항 도착 시간도 딜레이돼 밤 10시에 도착했다. 공연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뉴욕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해서는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승기 씨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 공연을 통해 해외 팬들을 만나왔다. 이어 진행된 미국 투어는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로 기대를 모았지만 잡음을 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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