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제롬, 연예인 과거와 前 아내 밝히자…베니타 "두렵다"

사진=MBN

'돌싱글즈4' 제롬 씨가 자신의 나이와 함께 과거 연예계 활동 이력, 그리고 전 아내 배윤정 씨에 대해 전부 공개했다.

3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에서는 출연진들이 나이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제롬 씨는 "77년생으로 46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내가 10년 동안 한국에 오래 있었다고 했잖아. 연예계 쪽에서 일 했었어”라며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VJ, MC, 가수, 연기 등 엔터테이너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또 “여기 출연을 위한 자기소개에도 그렇게 썼다. 예전 방송 경력이랑 나이 때문에 안 뽑아주실 거 같은데 그래도 신청한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다시 방송 활동하려고 신청한 거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아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 찾고 싶어서'라고 답 했다. 데이팅 앱을 4개 했었는데 다 실패했다”고도 털어놨다.

전 아내이자 유명 안무가인 배윤정 씨도 언급했다.

제롬 씨는 “내 전 아내를 아마 다 알 거다. 유명한 안무가가 내 전 아내”라고 고백하며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전 아내에게 미리 얘기해야 했다. 그분도 공인이어서 미리 출연을 허락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롬 씨는 애정 전선을 만들어 가던 여자 출연자 베니타 씨를 신경 쓰며 그를 직접 불러내 “지금부터 무조건 직진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베니타 씨는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속마음 인터뷰에서 그는 “공인? 이런 사람인지는 몰랐다. 사실 그래서 조금 걸린다고 해야 되나. 좀 더 공적인 사람인 거니까”라며 “많이 알려지는 게 싫다. 연애하는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게 두렵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제롬 씨는 이혼 6년 차 돌싱남으로 출연했다. 과거 가수 이상민 씨가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출신이기도 하다. 배윤정 씨와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