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파트1 환승엔딩에 불만 폭주하자 남궁민이 남긴 글

'연인', 파트1 환승엔딩에 불만 폭주하자 남궁민이 남긴 글

2023.09.04. 오후 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연인', 파트1 환승엔딩에 불만 폭주하자 남궁민이 남긴 글
[MBC 드라마 '연인' 10회 방송 화면]
AD
MBC 드라마 '연인'이 파트1 막을 내린 가운데, 주연 배우 남궁민 씨가 남긴 메시지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 씨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가 나를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가 미웠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이한준) 10회 대사로, 극 중 유길채(안은진 분)와 엇갈린 사랑에 아프지만, 차마 그녀를 미워하지 못한 이장현(남궁민 분)의 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와 더불어 남궁민 씨는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려요"라면서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파트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남궁민 씨가 주연을 맡은 '연인'은 지난 2일 방송된 10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파트1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분은 길채가 혼약자인 구원무(지승현 분) 곁에 남고, 상심한 채 청나라로 돌아간 장현은 2년 후 푸른 복면의 포로 사냥꾼(이청아 분)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나누는 장면으로 마무리 됐다.

방송 후 시청자사이에서는 주인공 커플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개연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파트1 엔딩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고, 일각에서는 여주인공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주연 배우인 남궁민 씨는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시청자와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현과 길채가 시청자의 바람대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연인'은 오는 10월 파트2로 돌아온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