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원피스' 시즌2 제작 확정...2주 연속 글로벌 1위

오늘(15일) 넷플릭스는 만화 '원피스'의 원작자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의 총괄 프로듀서 오다 에이치로는 영상을 통해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오다 에이치로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개 후 2주가 지난 시점에 제게 아주 좋은 소식이 도착했다. 넷플릭스가 새 시즌 제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밀짚모자 일당에게도 좋은 ‘선의’가 필요할 것 같다. 기대해달라”라며 시즌1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사람사람 열매를 먹은 파란 코의 순록 토니토니 쵸파의 합류를 암시해 앞으로 펼쳐질 항해에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한 원피스 ⓒ넷플릭스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추게 된 밀짚모자 소년 루피가 해적왕을 꿈꾸며 동료들과 함께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1997년부터 연재 중인 원작 만화는 일본 만화 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만 5억 부를 넘어선 초유의 히트작이다.

만화 '원피스'를 실사화한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는 지난 8월 31일 공개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V(영어) 부문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TOP 10에 따르면 93개국 '원피스'는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7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해외 대표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85%를, 만 개가 넘는 시청자의 평가로 이루어진 팝콘 지수에서 95%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