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것"...MBC '오늘 아침', 15년 함께 한 故김태민 추모

"기억할 것"...MBC '오늘 아침', 15년 함께 한 故김태민 추모

2023.11.01.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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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것"...MBC '오늘 아침', 15년 함께 한 故김태민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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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태민 리포터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15년 동안 함께 해온 '생방송 오늘 아침'이 방송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오늘(1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어두운색의 의상을 입은 두 진행자 김정현, 이영은 아나운서가 "저희와 15년 동안 함께 한 김태민 리포터가 세상을 떠났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생방송을 함께 했던 동료의 죽음에 "황망하기 그지 없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 아나운서는 고인에 대해 "따뜻한 아빠이자 좋은 동료였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기억할 것"...MBC '오늘 아침', 15년 함께 한 故김태민 추모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방송 말미 김태민 리포터의 생전 활약상을 모은 영상을 공개해 고인을 추모했다. 제작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현장을 누볐던 고인"이라며 "늘 우리 곁을 지켜준 당신을 기억하겠다"라고 자막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1978년생인 김태민 씨는 지난 2008년부터 15년 동안 '생방송 오늘 아침'에 리포터로 활약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시청자와 만났으나, 방송을 마친 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평소 지병은 없었으며 부검을 통해 사인은 뇌출혈로 확인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일이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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