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내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싸이 이어 두 번째

가수 임영웅 씨가 내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한다. 솔로 가수로서는 가수 싸이 씨에 이어 두 번째 입성이다.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임영웅 씨는 지난 5일 열린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내년 5월 25일과 26일 앙코르 공연 개최를 깜짝 발표했다.

임영웅 씨는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며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 여러분과 그날 신나게 한번 놀아보겠다. 그날까지 건강히 계시라"라고 당부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가수 싸이 씨가 '강남스타일'을 통해 월드스타로 급부상했던 지난 2013년 단독 콘서트를 연 곳으로, 현재 공사 작업에 한창인 잠실올림픽주경기장보다 한 단계 큰 규모의 공연장이다.

임영웅 씨는 싸이 씨 이후 10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하는 두 번째 솔로가수가 됐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대세 가수로서 임영웅 씨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임영웅 씨는 지난달 27일~29일, 11월 3일~5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임영웅 씨는 신곡 'Do or Die'를 비롯해 '모래 알갱이'와 '무지개', 'London Boy'(런던 보이)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곡으로 360도 무대를 꾸며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국 투어는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로 이어진다. 대구 콘서트는 오는 24일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펼쳐진다.

[사진출처 = 물고기뮤직]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