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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 씨가 전 재산을 사기 당한 상황에서도 남편과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수영 씨가 게스트로 나와 결혼 14년 차라고 밝히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수영 씨는 "결혼 당시에 엄청나게 큰 사기를 당해서 정말 힘든 시기였다. 몇십억 원의 빚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거나 할 상황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수영 씨는 교회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고, 그는 남편을 보고 '세상에 없을 것만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느꼈다고.
이어 이수영 씨는 "남편이 결혼하자고 하니까 제가 빚을 그냥 공개했다. 도망갈 기회를 준 거였다. 통장까지 다 보여줬다.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이다 보니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회사 다니는 분이 이런 빚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5일 만에 연락이 왔고 바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영 씨는 지난 2021년 한 방송에서 "서른 살에 사기를 당해 20대에 번 돈을 다 잃었다. 빚까지 얻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8년째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 이수영 씨는 모든 빚을 다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수영 씨가 게스트로 나와 결혼 14년 차라고 밝히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수영 씨는 "결혼 당시에 엄청나게 큰 사기를 당해서 정말 힘든 시기였다. 몇십억 원의 빚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거나 할 상황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수영 씨는 교회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고, 그는 남편을 보고 '세상에 없을 것만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느꼈다고.
이어 이수영 씨는 "남편이 결혼하자고 하니까 제가 빚을 그냥 공개했다. 도망갈 기회를 준 거였다. 통장까지 다 보여줬다.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이다 보니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회사 다니는 분이 이런 빚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5일 만에 연락이 왔고 바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영 씨는 지난 2021년 한 방송에서 "서른 살에 사기를 당해 20대에 번 돈을 다 잃었다. 빚까지 얻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8년째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 이수영 씨는 모든 빚을 다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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