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 33위 등극…K팝 최고 기록

뉴진스,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 33위 등극…K팝 최고 기록

2023.12.01.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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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 33위 등극…K팝 최고 기록
그룹 뉴진스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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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Get Up)이 미국 음악지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3년 베스트 앨범'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K팝 최고 기록이다.

30일(현지 시각) 롤링스톤의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에 따르면 뉴진스는 시저(SZA),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일리 사이러스, 트로이 시반 등 쟁쟁한 팝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33위를 차지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앨범 '뉴진스'로도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던바, 이로써 2년 연속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롤링스톤은 "Y2K 시대 알앤비와 UK개러지, 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로 새로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뉴진스가 보여준 캐치한 훅(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과 복고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은 대단하다"며 "올해 나온 다른 어떤 팝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호평했다.

이날 뉴욕타임스 역시 '2023 베스트 앨범' 목록에 뉴진스의 '겟 업'을 포함시켰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발매된 가장 모던하고, 진보적이며, 멋진 팝은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가 내놓은 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앞서 지난 6월 롤링스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음악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물 25명을 선정하는 '퓨처25'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롤링스톤은 뉴진스를 두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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