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촬영장 공개…감독 "깊어진 이야기 기대해도 좋다"

‘오징어 게임2’ 촬영장 공개…감독 "깊어진 이야기 기대해도 좋다"

2023.12.0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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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촬영장 공개…감독 "깊어진 이야기 기대해도 좋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현장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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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세트장 일부를 공개했다.

7일 넷플릭스는 충청도 모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세트장 일부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시즌2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연 대표는 "시즌2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각오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며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작품에 참여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시즌2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황동혁 감독님의 크레이티브 비전과 주제 의식을 잘 구현해 낼 수 있도록 미술팀 모두가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채 감독은 시즌1을 통해 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로 지난 2021년 9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또한 제74회 에미상에서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정호연 씨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유미 씨 또한 ‘아시아 국적 최초’로 에미상 게스트 여우상을 수상하며 드라마는 글로벌 히트작이 됐다.

두 번째 시즌에는 시즌1의 주인공이었던 이정재 씨와 당시 출연했던 이병헌, 공유, 위하준 씨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원지안, 노재원, 김시은 씨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7월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촬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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