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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없는 버터 맥주'를 판매했다가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 박용인 씨가 공식 사과했다.
박용인 씨는 오늘(4일) 입장문에서 버추어컴퍼니의 맥주가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던 이유에 대해 "주류, 커피 등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릿,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논란 이후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씨는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하였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결국 재판에 넘겨진 상황. 박 씨는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라며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송구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영남)는 지난달 29일 '버터맥주'로 불리는 '뵈르'(BEURRE·버터) 맥주를 기획하고 광고한 라이선스 기획사 버추어컴퍼니 대표로 있는 박용인 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버추어컴퍼니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며 맥주에 원재료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원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박용인 씨는 지난 2009년 어반자카파로 데뷔해 '널 사랑하지 않아', '코 끝에 겨울', '목요일 밤' 등 히트곡을 냈다.
◆이하 버추어컴퍼니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버추어컴퍼니입니다. 먼저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송구합니다. 최근 검찰은 저희 맥주에 대해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당사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자는 목표 아래 맥주를 기획했습니다. 이러한 기획에 맞춰 맥주에서 부드럽고 느끼한 풍미가 나는 제품을 개발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를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본 맥주에서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주류, 커피 등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릿,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맥주가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버터맥주라고 불리게 됐고 이러한 표현에 대해 일부 논란 제기됐습니다. 본 맥주는 오로지 성인 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하였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당사의 견해를 달리하여 법원에 재판을 구하였습니다.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버추어컴퍼니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3. 버추어컴퍼니 대표이사 박용인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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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 씨는 오늘(4일) 입장문에서 버추어컴퍼니의 맥주가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던 이유에 대해 "주류, 커피 등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릿,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논란 이후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씨는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하였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결국 재판에 넘겨진 상황. 박 씨는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라며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송구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영남)는 지난달 29일 '버터맥주'로 불리는 '뵈르'(BEURRE·버터) 맥주를 기획하고 광고한 라이선스 기획사 버추어컴퍼니 대표로 있는 박용인 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버추어컴퍼니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며 맥주에 원재료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원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박용인 씨는 지난 2009년 어반자카파로 데뷔해 '널 사랑하지 않아', '코 끝에 겨울', '목요일 밤' 등 히트곡을 냈다.
◆이하 버추어컴퍼니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버추어컴퍼니입니다. 먼저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송구합니다. 최근 검찰은 저희 맥주에 대해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당사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자는 목표 아래 맥주를 기획했습니다. 이러한 기획에 맞춰 맥주에서 부드럽고 느끼한 풍미가 나는 제품을 개발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를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본 맥주에서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주류, 커피 등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릿,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맥주가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버터맥주라고 불리게 됐고 이러한 표현에 대해 일부 논란 제기됐습니다. 본 맥주는 오로지 성인 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하였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당사의 견해를 달리하여 법원에 재판을 구하였습니다.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버추어컴퍼니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3. 버추어컴퍼니 대표이사 박용인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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