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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씨가 전(前) 연인이자 사업가 강종현 씨에게 수억 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당한 모습으로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박민영 씨가 과거 강종현 씨와 교제하며 현금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강 씨는 자금 횡령 및 주가 조작 의혹을 받았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던 인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강 씨는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 씨의 개인 통장으로 지급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박민영 씨는 즉각 부인했다.
박민영 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경 강종현 씨가 박민영 씨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박민영 씨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보도 내용과 달리, 강종현 씨에게 수억 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 씨에 의하여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민영 씨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며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식의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민영 씨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Sick of it all(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 마요"라는 글을 남겨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날 저녁 박민영 씨는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방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행사 현장에서도 환하게 웃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박민영 씨의 행보가 배우 이진욱, 가수 지드래곤 씨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이진욱 씨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경찰에 출석하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무혐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수사 결과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 씨 역시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사필귀정'을 외치며 결백을 주장했고, 결국 무혐의로 억울함을 씻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5일 한 매체는 박민영 씨가 과거 강종현 씨와 교제하며 현금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강 씨는 자금 횡령 및 주가 조작 의혹을 받았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던 인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강 씨는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 씨의 개인 통장으로 지급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박민영 씨는 즉각 부인했다.
박민영 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경 강종현 씨가 박민영 씨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박민영 씨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보도 내용과 달리, 강종현 씨에게 수억 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 씨에 의하여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민영 씨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며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식의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민영 씨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Sick of it all(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 마요"라는 글을 남겨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날 저녁 박민영 씨는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방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행사 현장에서도 환하게 웃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박민영 씨의 행보가 배우 이진욱, 가수 지드래곤 씨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이진욱 씨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경찰에 출석하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무혐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수사 결과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 씨 역시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사필귀정'을 외치며 결백을 주장했고, 결국 무혐의로 억울함을 씻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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