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책임지고 물러나야"…이경규, 요르단전 패배에 소신 발언

"축구협회장 책임지고 물러나야"…이경규, 요르단전 패배에 소신 발언

2024.02.0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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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충격 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 씨가 대한축구협회에 일침을 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23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87위)보다 64계단이나 위에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경규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를 통해 해당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그는 대표팀이 실책하며 요르단 측에 점수를 내어줄 때마다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경기가 패배로 끝난 후에는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누구냐고.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물러나야지. 언제까지 해 먹을 거냐”라며 대한축구협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함께 경기를 관람한 김환 아나운서 역시 "오늘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이경규 씨의 의견에 공감했다.

한편 특별한 전술 없이 졸전을 펼쳤다는 혹평 속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 귀국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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