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곽튜브 "이거 방송 가능해?"...'전현무계획' 파워 P들의 맛집 찾기

전현무·곽튜브 "이거 방송 가능해?"...'전현무계획' 파워 P들의 맛집 찾기

2024.02.16.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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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P들의 전쟁, 무계획이 곧 유계획이다."

방송인 전현무·해외 여행 유튜버 곽준빈(곽튜브) 씨가 만나 '무계획' 먹방을 찍는다.

오늘(16일) 오전 MBN 신규 예능 ‘전현무계획’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즉흥' 제작발표회로, 곽준빈 씨의 집 거실에서 즉흥적으로 제작 발표회를 시작했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 씨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했다. 전현무-곽준빈 씨가 '검색 No! 핫플 No!'를 외치며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 소개로 맛집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씨가 기획, 연출, 출연, 대본 그리고 섭외까지 한다. 식당과 미리 협의가 되지 않은 만큼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곽준빈 씨는 '전현무계획'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이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전 해외 맛집만 다녀서, 국내 맛집을 생각보다 안 가봤다. 평소 배달만 시키고 지금 마포 1년째 사는데도 이 주변 맛집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전현무 씨는 "난 파워 P다. 맛집 소개 프로그램이 얼마나 촘촘하게 짜여져 있나. 그런데 우리는 그냥 들이받는다"고 말했다.

곽준빈 씨 역시 자신이 P성향임을 내세우며 "사전 조사한 식당들은 대부분 맛집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곳은 맛집이 아닐 수도 있다. 맛 없으면 맛 없는 이유까지 다 설명한다. 그래서 변별력이 있고 독특한 서사가 있는 맛집을 찾을 수 있다. 이거 방송 가능한가 싶을 거다"라고 거들었다.

게스트도 함께한다. 1회 게스트는 송지은-박위 커플이 출연을 확정했다. 전현무 씨는 추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노홍철 씨를 꼽으며 "빵 특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준빈 씨는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하길 바라며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뉴진스를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 씨는 곽준빈 씨를 위해 "4세대 아이돌 위주로 섭외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이날 밤 9시10분 첫 방송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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