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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씨가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오늘(27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 씨는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까지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나훈아 씨는 7월 전주 공연을 끝으로 더 이상 콘서트를 열지 않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 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인사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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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 씨는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까지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나훈아 씨는 7월 전주 공연을 끝으로 더 이상 콘서트를 열지 않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 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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