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학폭 주동 연기 심경 "내가 봐도 답 없다"

사진=티빙

배우 장다아 씨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폭력 주동자 역할을 맡은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티빙 유튜브 채널에는 ‘피라미드 게임’ 5, 6화 촬영 비하인드가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교실과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장면을 촬영 하면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영상에서 장다아 씨는 “오늘이 피피티 발표날이다. 아주 기대했던 날이고 드디어 찍는다"며 "수지와 제대로 된 기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육관에서 피구에 참여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아까 공 던지는 걸 보니 전 아무것도 안 하고, 공을 터치도 하지 않아 답이 없는 캐릭터 같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너무 나쁜데 어쩔 수 없었다. 안타까웠다. 많이 욕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 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의 이야기다.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렸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 후 차세대 '오징어 게임'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극 중 장다아 씨는 서열 피라미드 꼭대기에 자리한 금수저 백하린 역을 맡았다. 백하린의 상대역으로 학폭 피해자인 전학생 성수지 역은 배우 김지연 씨가 맡았다.

장다아 씨는 앞서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씨의 친언니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