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오징어게임' 시즌2 합류

배우 오달수 씨가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늘(12일) YTN에 "오달수 씨가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21년 시즌1 공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2년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주연 배우 이정재 씨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올해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씨가 시즌 1에 이어 출연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양동근, 박성훈,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씨 등이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다.

오달수 씨는 지난해 2월, 15년 전 극단에서 활동하던 시기 성추행의 가해자로 지목되며 이른바 '미투' 의혹을 받았다. 이에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2019년 8월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해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으며, 오달수 씨는 독립영화는 '요시찰'(감독 김성한)을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 = 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