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변요한·덱스, 프랑스 칸 시리즈 간다…韓 드라마 열풍 계속

조여정·변요한·덱스, 프랑스 칸 시리즈 간다…韓 드라마 열풍 계속

2024.03.1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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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변요한·덱스, 프랑스 칸 시리즈 간다…韓 드라마 열풍 계속_이미지
  • 조여정·변요한·덱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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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한국 드라마 '타로', '블랙아웃', '유쾌한 왕따' 등을 공식 초청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은 전 세계 드라마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특히 배우 조여정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타로'는 한국 작품 최초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 여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로'는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 조여정 씨 외에도 박하선, 고규필, 서지훈 씨 등이 출연하며, 덱스(김진영) 씨의 배우 데뷔작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영화 '화차'를 연출했던 변영주 감독과 배우 변요한 씨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블랙아웃' 또한 비경쟁 부문인 랑데뷰(RENDEZ-VOUS) 섹션에 공식 초청돼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블랙아웃'은 10년 전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변요한 씨 외에도 배우 고보결, 고준, 김보라 씨 등이 출연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쾌한 왕따'도 비경쟁 부문인 랑데뷰 섹션에서 공개된다. 드라마는 학교가 무너지면서 학생들이 고립되고, 이들이 어두운 본성을 드러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배우 성유빈, 조현철, 원지안 씨 등이 출연한다.

앞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한국 작품으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술꾼도시여자들', '몸값', '아일랜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시즌(seezn)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등이 있다. 특히 '몸값'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다음 달 5~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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