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에이핑크와 달라"…김남주, 찢어진 스타킹 신고 '배드'로 과감한 컴백

[Y현장] "에이핑크와 달라"…김남주, 찢어진 스타킹 신고 '배드'로 과감한 컴백

2024.03.18.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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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에이핑크와 달라"…김남주, 찢어진 스타킹 신고 '배드'로 과감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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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이만큼 더 잘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룹 에이핑크 김남주 씨가 강한 자신감을 갖고 4년 만에 돌아온다.

김남주의 두 번째 싱글 '배드(BA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오늘(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Y현장] "에이핑크와 달라"…김남주, 찢어진 스타킹 신고 '배드'로 과감한 컴백

이날 김남주 씨는 "솔로로 데뷔했을 때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여서 팬들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신인 김남주로 데뷔하는 마음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해 보겠다"고 남다른 각오로 인사를 전했다.

'배드'는 김남주 씨가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한 앨범. 그는 "온전히 김남주만을 담은, 김남주에 의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지난 첫 솔로 앨범 발매 후 4년 사이 한층 성장한 김남주 씨의 면모가 앨범에 담겼다. 그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을 못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재계약, 소속사 이적 등 여러 일을 겪었다. 그러면서 인간 김남주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시기 이후에 나온 앨범이라서 의미가 더욱 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로 보여줬던 청순한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콘셉트인 것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찢어진 스타킹 등 화려한 의상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남주 씨는 "에이핑크로서는 보여주기 힘든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팀 컬러에 방해가 될까 우려했지만 멤버들이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Y현장] "에이핑크와 달라"…김남주, 찢어진 스타킹 신고 '배드'로 과감한 컴백


[Y현장] "에이핑크와 달라"…김남주, 찢어진 스타킹 신고 '배드'로 과감한 컴백

타이틀곡 '배드'는 솔직한 모습에 '나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개의치 않겠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김남주 씨는 "딱 내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 주기 아까운 남주의 노래였다"고 밝혔다.

"애초에 내 의견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라는 김남주 씨는 '배드'에 담은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에이핑크가 '1도 없어'를 타이틀로 결정할 때 많이들 주저했지만, 내가 밀어붙였다"며 "부정적인 타인의 시선이 있으면 신경쓰지 않고 제 갈 길 가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핑크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에이핑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소속사를 옮겼다"며 "올해 에이핑크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1년 365일 음악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은 김남주 씨는 빌보드 차트인을 목표로 '배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드'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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