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전작 기록 제쳤다…전 세계 누적 수익만 6700억

'듄2', 전작 기록 제쳤다…전 세계 누적 수익만 6700억

2024.03.21.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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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 전작 기록 제쳤다…전 세계 누적 수익만 6700억
영화 '듄: 파트2' 포스터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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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2'가 전편 '듄'의 최종 관객 수를 넘어서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이하 '듄2')는 개봉 23일 차에 누적관객수 165만 137명을 기록하며 전편 '듄'의 최종 관객수인 164만 4,733명을 넘어섰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한국 영화 '파묘'가 개봉 이후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신드롬급 흥행 속에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바, 이같은 '듄2'의 선전은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개봉 4주 차에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도 외화 예매율 1위는 물론 IMAX관의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듄2'의 흥행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듄2'의 성적은 더욱 눈부시다. '듄2'는 이미 전 세계 수익 5억 980만 달러(한화 약 6,759억)를 넘어서며 전편의 수익인 4억 3,392만 달러 기록을 제쳤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동명의 공상과학(SF)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리는 영화다.

속편인 '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절멸한 가문의 복수를 위한 나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는 전편을 압도할 정도의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해진 미장센,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등으로 많은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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