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이중생활" 이윤진 폭로에 이범수 측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

"기괴한 이중생활" 이윤진 폭로에 이범수 측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

2024.03.25.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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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이중생활" 이윤진 폭로에 이범수 측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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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 씨가 아내이자 통역사 이윤진 씨의 폭로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며,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범수 씨는 지난 23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오랜 시간 이범수 씨와 가족들을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윤진 씨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칠순이 눈 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그런 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라고 말했다.

또 이윤진 씨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범수 씨와 이윤진 씨는 지난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2016년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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