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후 '파묘'로 10년 만에 천만…최민식 "관객이 영화의 주인공"

'명량' 이후 '파묘'로 10년 만에 천만…최민식 "관객이 영화의 주인공"

2024.03.25.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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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이후 '파묘'로 10년 만에 천만…최민식 "관객이 영화의 주인공"
영화 '파묘'의 최민식·김고은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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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가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주역들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파묘'는 개봉 이후 32일 연속, 5주 차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난 24일,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특히 뛰어난 몰입감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최고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영화는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23일 '파묘'의 주역들이 총출동한 5주 차 흥행 감사 무대인사 현장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무대인사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씨까지 '파묘' 무대인사 중 최다 인원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우들은 무대인사 동안 직접 관객의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어주거나 친필 사인을 해주는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를 통해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명량'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배우가 된 최민식 씨는 “관객 여러분들께서 바로 '파묘'의 주인공이다”라며 뜻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인 필모그래피 사상 첫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세운 김고은 씨 또한 "'파묘'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며 관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 씨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특유의 입담으로 장내를 폭소케 했다. 특히 그는 현재 군복무 중인 이도현 씨의 등신대를 바라보며 “도현 씨도 마찬가지죠?”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현장을 유쾌하게 채웠다.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씨도 각각 “관객분들의 많은 사랑으로 굉장히 뜨거웠던 한 달을 보냈다”, “천만 관객 달성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관객들과 만나는 이 순간이 너무 신기하고 영광스럽다”, “관객분들 덕분에 무대인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 “관객분들 덕분에 처음 무대인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세 번째 작품 만에 천만 감독이 된 장재현 감독은 “결국 마지막에 '파묘'를 완성해 주시는 분은 관객분들인 것 같다”라며 작품을 사랑해 준 많은 팬과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앞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씨 등이 출연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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