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데뷔 35년만 SNS 개설 "부끄럽습니다"

고현정, 데뷔 35년만 SNS 개설 "부끄럽습니다"

2024.03.25. 오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고현정, 데뷔 35년만 SNS 개설 "부끄럽습니다"
ⓒ 배우 고현정 인스타그램
AD
배우 고현정 씨가 데뷔 35년 만에 SNS(소셜미디어)를 개설했다.

고현정 씨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그는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3장의 사진에는 책장 앞에 서 있는 고현정 씨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 씨의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에 가수 윤종신 씨, 작곡가 정재형 씨, 가수 강민경 씨, 방송인 김나영 씨 등 연예계 동료들은 반가운 환영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25일 오전 기준 그의 SNS 계정은 개설 하루 만에 팔로우 수가 6만 6천 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고현정 씨는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선덕여왕(2009),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디어 마이 프렌즈'(2016)을 비롯해 넷플릭스 '마스크걸'(2023)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한 영화 '해변의 여인'(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스크린에서도 쉼 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최근 정재형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최근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5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고현정 씨는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 눈물이 다 나더라"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