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구해줘 홈즈’ 5주년…“누군가에겐 기준이 됐다”(종합)

[Y현장] ‘구해줘 홈즈’ 5주년…“누군가에겐 기준이 됐다”(종합)

2024.03.27.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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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구해줘 홈즈’ 5주년…“누군가에겐 기준이 됐다”(종합)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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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을 맞은 '구해줘 홈즈'가 향후 500년까지 나아가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늘(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에서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다히 PD, 방송인 장동민, 양세형, 박나래, 김숙, 주우재, 김대호, 양세찬 씨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민 씨는 "5주년이 됐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실감이 나는 게,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며 "시대의 흐름이나 상황도 변했다. 대한민국 부동산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 50년, 500년까지 저희 자식들까지도 참여하는, 계속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뢰인의 사연을 볼 때 우리도 같은 상황에 있구나 하고 느낀다. 삶에 필요한 정보와 지혜가 들어간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정 PD는 "그간 부동산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방송이 없어서 실매물을 알려주고 가격도 알려줬다. 아직까지 견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다"라며 "누군가에겐 기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책임감이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저도 회사원으로서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허탈감이 컸다. 이 코로나 시즌을 기준으로 ‘자가’의 의미를 투자가치보다는 나다운 집에 사는 것으로 규정하고 사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소신 있게 나다운 집을 사시는 분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 사람 다운 집이 자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숙 씨는 “지하부터 옥탑, 시골집에서 고급 아파트까지 다 살아봤고 박나래와도 항상 집 얘기를 했는데 마침 그 주제로 프로그램이 생겼다"라며 "이 프로그램 때문에 실제 주거 환경이 달라졌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도 우리 프로그램이 참고가 됐고 가격대도 형성이 되기도 했다. 자부심이 생겼다"고 자평했다.

현재 100억 원대 건물주로 알려진 양세형 씨는 "제가 집 대신 건물을 선택 한 이유는, 집은 아이를 낳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일단 저는 집을 선택할 때 교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장도 그렇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서 다른 것에 투자해서 새로운 생산적인 걸 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결혼을 준비한다면 '홈즈'에 부탁해서 신혼집을 구할 것 같다. 합리적인 매물을 많이 보여준다. 실제로 여기서 어떤 매물을 본 연예인이 계약해서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어떤 책에서 '두 번째로 살고 싶은 집을 먼저 사라'고 하는 글귀를 읽었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혼자 산다'를 통해 비혼식을 열어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 씨도 추후 '구해줘 홈즈'에 신혼집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적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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