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무대 의상, 美 그래미 뮤지엄에..."최초 K팝 전시회"

에이티즈 무대 의상, 美 그래미 뮤지엄에..."최초 K팝 전시회"

2024.03.28.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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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무대 의상, 美 그래미 뮤지엄에..."최초 K팝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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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에이티즈(ATEEZ)와 싸이커스(xikers)의 전시회가 열린다.

내달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그래미 뮤지엄에서 팝업 전시회 'KQ엔터 (에이티즈&싸이커스) : 어 그래미 뮤지엄 팝업(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래미 뮤지엄에서 최초로 열리는 K팝 관련 전시회로, 에이티즈와 싸이커스의 무대 의상을 비롯해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선보인 수트가 전시된 바 있지만, 당시에는 '그래미 어워드 레드 카펫(On The Red Carpet presented by Delta exhibit)'라는 주제로 시상식에 참석한 팝스타들의 의상들이 함께였다.

에이티즈는 “그래미 박물관에 우리의 작품들을 남기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의 뮤직비디오 의상과 소품들을 공유할 수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싸이커스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이클 스티카(Michael Sticka) 그래미 뮤지엄 회장은 “한국 대중음악은 음악 문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현상 중 하나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에이티즈와 싸이커스의 의상과 소품으로 전시회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했다.

싸이커스는 지난해 3월에 발매한 데뷔 앨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한 것에 이어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로는 73위를 기록하며, 데뷔 1년 만에 해당 차트에 두 개의 앨범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데뷔 약 6개월 만에 개최한 월드투어를 통해 미국 6개 도시를 순회했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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