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베스트 다현 vs 워스트 황정음

[Y랭킹] 패션 베스트 다현 vs 워스트 황정음

2024.03.3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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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은 한 주간 연예계의 다양한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패션 센스를 YTN 연예부 기자들이 체크하는 코너다. 이번 주에도 신작 제작발표회와 시사회를 비롯해 행사장, 공항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취재 현장에서 다양한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자연스러운 매력의 공항 출국길 패션을 선보인 트와이스의 다현 씨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베스트로 선정됐고,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듯 과도한 핏과 아쉬운 디자인의 황정음 씨가 워스트로 선정됐다.


◆ Best - 다현

[Y랭킹] 패션 베스트 다현 vs 워스트 황정음

공영주 기자 : 귀엽고 산뜻한 다현 씨의 이미지에 잘 맞는 패션이다.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검은 재킷이 무게감을 더해 고급스러움까지 갖춰졌다.

김성현 기자 : 청바지에 화이트 티셔츠, 실패할 수 없는 필승조합의 다현 씨가 이번 주 베스트에 올랐다. 공항 출국길답게 지나친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코디가 편안해 보이고, 무심한 듯 툭 걸친 블레이저는 세련미를 더한다. 별 다른 액세서리 없이 밝은 미소만으로 환하게 빛나니 부족함이 없다.

오지원 기자 : 보기만 해도 환해지는 산뜻한 패션.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캐주얼하지만, 크롭 셔츠와 화려한 백이 훌륭한 포인트가 됐다.

최보란 기자 : 크롭 톱과 블랙 재킷, 청바지와 트위드 백.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템들 조화가 절묘하다.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잘 살린 코디가 다현 씨의 발랄하고도 단아한 이미지를 그대로 옮긴 듯하다.


◆ Good - 이정현

[Y랭킹] 패션 베스트 다현 vs 워스트 황정음

공영주 기자 : 빛나는 검은 트렌치 코트가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새하얀 피부에 붉은색 립으로 포인트를 줘서 심심하지 않고, 이정현 씨의 깨끗한 분위기가 부각됐다.

김성현 기자 : 요란스럽지 않게 멋스러운 블랙 트렌치 하나가 적절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 눈에 띄는 별다른 포인트가 없지만 양 소매를 걷어 올려 포켓에 넣은 이정현 씨의 포즈 자체가 하나의 코디로서 작용하는 느낌이다.

오지원 기자 : 광택감까지 더해진 이 블랙 트렌치코트는 소화하기 쉽지 않은 강렬한 아이템. 그런데도 목선과 종아리, 팔목을 훤히 드러낸 스타일링 덕분에 과하지 않았다. 여백을 잘 활용한 스타일링. 컬러도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오로지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한 것이 신의 한 수.

최보란 기자 : 키작녀가 피해야 할 아이템으로 꼽히는 롱 코트를 멋지게 소화했다.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트렌치코트를 원피스처럼 연출해 클래식하고 우아하다.


◆ So-so -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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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하나씩 보면 괜찮은데 합쳐서 보니 어색한 조합들이다. 어깨를 드러낸 상의에 특이한 바지 장식, 다소 부담스러운 통굽 신발이 전부 따로 노는 느낌.

김성현 기자 : 올 블랙에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니트까지는 매력적이었지만, 팬츠가 다소 아쉽다. 깔끔한 화이트 진으로 대비를 주거나, 평범한 클래식 진을 입었으면 한층 더 돋보이지 않았을까?

오지원 기자 : 언뜻 보면 베이직한 조합 같지만, 뜯어보면 다소 별난 아이템들. 그래서 서로가 상충하는 듯한 느낌. 포인트를 어깨, 바지 장식, 신발, 가방 중 어디에 둘 지 조금 더 고민하고 밸런스를 생각했어야.

최보란 기자 : 올 블랙룩에 의상에 맞춰 신발과 가방도 블랙으로 코디해 안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시크하지만 카리나 씨의 얼굴을 가리면 딱히 특색이 없는 밋밋한 패션이다.


◆ Bad - 전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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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어깨 부분의 디자인이 독특함을 넘어 살짝 부담스럽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에 나오는 메텔 같은 인상을 준다.

김성현 기자 : 컬러도 디자인도 너무 아쉬운 드레스다. 특히 양어깨의 디테일이 마치 가오리의 날개를 연상케 하며 시선을 분산시킨다. 마른 체형으로 모델 같은 비율을 자랑하며 동시에 청초한 전소니 씨만의 매력이 돋보이지 않는다.

오지원 기자 :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 독특함은 부담스러움이 되기도 한다.

최보란 기자 : 차라리 홀터넥이었으면 어땠을까? 커팅으로 쇄골과 허리라인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를 감싼 소매가 답답해 보인다. 헤어 스타일링도 드레스와 잘 어울리지 않아 아쉽다.


◆ Worst -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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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어깨가 많이 넓은 '아빠 양복'을 걸쳤다. 다른 옷도 많았을 텐데 굳이...

김성현 기자 : 패션쇼 런웨이나 마네킹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코디다. 전체적으로 각이 잡혀있고 어떠한 패턴도 없다는 점에서 인위적인 느낌마저 준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까지는 나름 나쁘지 않았지만, 스커트는 너무 전위적이라고 느껴진다.

오지원 기자 : 오버핏의 잘못된 활용. 발을 다 가릴 정도로 긴 스커트와의 매치를 심각하게 고려했어야 했다. 언제나 여백이 있어야 포인트가 사는 법.

최보란 기자 : 오버사이즈에 어깨가 지나치게 넓은 재킷이 어딘가 우스꽝스럽다. 의상 때문인지 황정음 씨의 표정과 자세도 어색하게 느껴진다. 비율 조절에 실패한 합성 사진 같기도.

[사진 제공 = OSEN]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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