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라방 기습 유료화..."돈독 올라" vs. "볼 사람만"

'나는 솔로' 라방 기습 유료화..."돈독 올라" vs. "볼 사람만"

2024.04.04.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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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라방 기습 유료화..."돈독 올라" vs. "볼 사람만"
사진=SBS플러스·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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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볼 수 있었던 '나는 솔로' 미방송분과 라이브 방송이 갑작스럽게 유료화되자 시청자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3일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와 채널 등을 통해 유료 맴버십 소식을 알리며 "'구독' 버튼 오른쪽에 '가입'을 눌러 달라"고 안내했다.

유료 멤버십 가입 혜택은 '촌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솔로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인데, 치솟는 '나는 솔로' 인기에 힘입어 부가적인 유튜브 콘텐츠를 유료 회원들에게만 보여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나는 솔로'는 매 기수의 마지막 방송 후 출연자들을 새벽에 모아 생생한 비하인드를 풀어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시청자들과의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특히 화제성이 높은 기수의 경우 접속자 수도 높다. 지난해 출연한 16기의 경우 약 25만 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솔로' 라방 기습 유료화..."돈독 올라" vs. "볼 사람만"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다. 본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미방송분의 경우 이미 회원 전용 영상이 여러 개 업로드된 상태다.

갑작스러운 유료화 방침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양분되고 있다. 특히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에 전문 MC가 없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돼 왔다는 점이 핵심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넷플릭스보다 비싸다", "돈 받을 거면 전문 MC라도 섭외해라", "돈독 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출연자를 향한 악플이 심해서 유료화가 나을 수도 있다", "제작비 벌려면 가능한 것 아닌가", "볼 사람만 보면 된다"라는 의견도 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2021년 7월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방송된 16기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 6%를 넘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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