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두고 간다”…‘푸바오 할부지’가 남긴 마지막 손편지

“너를 두고 간다”…‘푸바오 할부지’가 남긴 마지막 손편지

2024.04.04.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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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두고 간다”…‘푸바오 할부지’가 남긴 마지막 손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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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남긴 마지막 쪽지가 화제다.

오늘(4일)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손편지 사진이 올라왔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2024. 4. 3. 할부지가’라고 적혀있다.

약 4년의 세월을 푸바오와 함께 보낸 강 사육사는 앞서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중국까지 동행했다.

누리꾼들은 "두고 오는 심정이 어떠실까" "덤덤하고 간결한 편지가 더욱 뭉클하게 만든다" "잘 먹고 잘 놀라는 부분이 진짜 할아버지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검역구역에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적응기를 거친 후의 상태에 따라 판다보호연구센터의 사육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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