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스틸 공개…'마약 혐의' 유아인 흔적 지웠다

'종말의 바보', 스틸 공개…'마약 혐의' 유아인 흔적 지웠다

2024.04.09.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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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스틸 공개…'마약 혐의' 유아인 흔적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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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작품 공개를 앞두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마약 논란에 휘말린 출연자 유아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공개한 스틸은 각자의 방식대로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웅천시 시민들의 다양한 일상을 담았다. 먼저, 중학교 교사 '세경'(안은진 분)이 자신의 신변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해 신도들을 보살피는 보좌신부 '성재'(전성우 분)는 사제복을 입고 강단 앞에 선 모습으로 각종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는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인 '인아'(김윤혜 분)의 스틸은 시민들을 지키는 강인하고 우직한 모습의 책임자 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더불어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가 믿는 최선을 향해 나아가는 웅천시 시민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종말의 바보', 스틸 공개…'마약 혐의' 유아인 흔적 지웠다

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에서 유아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유아인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종말의 바보'는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공개일 결정을 미루고 재편집 작업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종말의 바보' 스토리를 구성하는 주요한 캐릭터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스틸 공개 등 작품 홍보 과정에서 유아인의 흔적을 지우더라도 본편에서 어떻게 얼마나 재편집을 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증거 인멸 지시 및 지인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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