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AOMG, 광고 계약 갈등 봉합…"장시간 대화로 관계 회복"

미노이-AOMG, 광고 계약 갈등 봉합…"장시간 대화로 관계 회복"

2024.04.11.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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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AOMG, 광고 계약 갈등 봉합…"장시간 대화로 관계 회복"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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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계약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가수 겸 유튜버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2개월 만에 화해했다.

AOMG는 오늘(11일)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사과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미노이와 소속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미노이는 갑작스럽게 SNS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려 팬들을 놀라게 했고, 소속사는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의견을 좁히지 못해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며 미노이가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양 측은 상호 소통을 통해 갈등을 봉합하는 듯했지만, 한 달 만에 미노이가 다시 SNS를 통해 "이번 광고의 계약 내용도 공유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모른다"며 "계약서에 내 도장과 다르게 생긴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밝혀 다시 갈등에 불이 붙었다.

이후 AOMG는 한 매체를 통해 미노이가 이미 계약 조건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미노이는 "계약 조건을 수정해달라고 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 "나는 거짓말한 적 없다"며 해명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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