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 신곡도 발매했는데…갑자기 떠난 故 박보람, '보고싶다 벌써'

8일 전 신곡도 발매했는데…갑자기 떠난 故 박보람, '보고싶다 벌써'

2024.04.12.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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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신곡도 발매했는데…갑자기 떠난 故 박보람, '보고싶다 벌써'
사진제공 = 제나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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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망하기 8일 전에도 신곡을 발매했던 터라, 그의 사망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늘(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모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상의 중이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톱 8까지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박보람은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은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혜화동' 등 여러 인기 곡을 부르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허각과 호흡을 맞춘 새 싱글 '좋겠다'를 발매했다. 당시 소속사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박보람은 지난 3일 1990년대 발라드를 재해석하는 프로젝트 '90's 발라드 프로젝트(Ballad Project)'의 일환으로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했다.

'보고싶다 벌써'는 갑작스럽게 맞이한 일방적인 이별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이 담긴 곡이다. 박보람의 애절함과 아련함이 묻어나는 목소리,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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