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지인과 술자리 중 심정지 사망… 경찰 “부검 의뢰 예정”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2일 박보람 씨의 소속사는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 씨는 11일 밤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요. 당시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혼자 화장실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박보람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1시 17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에 대해 추정하기 어렵다.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소속사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새 PD (ssmkj@ytn.co.kr)
YTN 곽현수 기자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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