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 '정글밥' 제작에 김병만이 "섭섭하다" 토로한 이유?

SBS 새 예능 '정글밥' 제작에 김병만이 "섭섭하다" 토로한 이유?

2024.04.18. 오후 3: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SBS  새 예능 '정글밥' 제작에 김병만이 "섭섭하다" 토로한 이유?
AD
SBS 새 예능 '정글밥' 제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그맨 김병만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배우 류수영과 개그맨 이승윤 등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간판 예능인 '정글의 법칙' 스핀 오프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으나, SBS 측은 "기획부터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시청자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정글의 법칙'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약 13년간 '정글의 법칙'을 이끈 김병만의 '족장'이라는 이미지와 '정글 예능'에 대한 상징성이 크기 때문. 김병만 또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글밥' 출연진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팽(토사구팽) 당한 기분"이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날 출연시켜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글의 법칙'이 끝나면서 고정 일자리를 잃은 스태프들을 모아 사비로 제작비를 대 '정글 크래프트'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글밥' 소식을 들으니 서운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첫 선보인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주축으로 정글 오지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리며 오랜 사랑을 받았다. 2020년 6월 코로나로 해외 촬영이 중단돼 9년 만에 잠시 휴지기를 가졌고, 이후 2020년 8월 다시 방송을 재개했으나 결국 2021년 5월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병만은 이후 '정글 크래프트'라는 채널을 개설해 야생 생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OSE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