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28회] 커피프린스 1호점 OST의 주인공 '타루'

[더 싱어 28회] 커피프린스 1호점 OST의 주인공 '타루'

2024.04.18.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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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4월 18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타루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원조 ‘홍대 여신’ 수식어의 주인공?
▶ [사랑에 빠진 딸기] 작곡 배경?
▶ 전 국민이 아는 OST [랄랄라 It’s love!] 작업 계기?


◆노래 [사랑에 빠진 딸기]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타루’입니다.
데뷔 연도는 2006년이고요. 지금까지 꾸준하게 음악을 해오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Q> [사랑에 빠진 딸기] 작곡 뒷이야기?

그때 ‘재주 소년’과 함께 같은 회사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31가지 맛 아이스크림 회사에서 음악 제의가 들어와서 같이 만들었던 곡이에요. 경쾌한 멜로디와 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녀의 매력을 담으려고 저희가 작업을 했었는데 그 가사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타루’의 목소리를 떠올렸을 때 가장 많이 생각하시는 이미지의 곡이 아닐까 싶어서 오늘 준비해 봤습니다.

Q> 31가지 맛 중 딸기를 선택 한 이유?

그때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이 제품 말고도 다른 메뉴가 있었는데 같이 묶어서 옴니버스 앨범처럼 곡을 냈었거든요. 하지만 [사랑에 빠진 딸기]만 지금 남았죠.

Q> 예명 ‘타루’ 이름에 담긴 뜻?

떨어질 ‘타’에 눈물 ‘루’자예요. 그래서 ‘Tear Drop’. ‘눈물이 떨어지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진정성을 가장 보여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했을 때 ‘눈물이다.’ 물론 악어의 눈물도 있겠지만 보통은 굉장히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눈물이 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노래도 ‘진정성을 가지고 노래를 하자.’라는 의미에서 ‘타루’입니다.

Q> 따라 부르게 되는 익숙한 멜로디

이 곡 기억하세요? 전주만 들려드려도 많은 분이 기억해 주시더라고요. 이 곡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이자 오프닝 송으로 쓰였던 곡이에요. 그 곡을 바로 제가 불렀습니다. 바로 제가 그 ‘타루’입니다.

Q> 전 국민이 아는 OST [랄랄라 It’s love!], 작업 계기는?

제가 처음 데뷔를 했던 것은 ‘더 멜로디’라는 록 밴드인데요. 그때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를 부르는 의뢰가 왔었고 오프닝 송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OST 곡들도 같이 작업을 했었어요. 그 작업을 통해서 해외 팬분들까지 기억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정말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그 당시에 그 드라마를 사랑하셨던 분들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서 [랄랄라, It’s love!] 들려드릴게요.

◆노래 [랄랄라, It’s love!]
◆노래 [여기서 끝내자]

Q> 생애 처음 만든 노래, [여기서 끝내자]

이 곡은 애착이 큰데요. 왜냐하면 제가 생애 처음으로 만들었던 곡이었어요. 그때 당시가 어떤 상황이었냐면 제가 이별을 하려고 이제 만나기 5-10분 이렇게 시간이 남았을 때였어요. 제가 기다리고 있었을 때인데 너무 애끓는 마음 때문이었는지 기타를 잡고 노래를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를 한 5분 만에 만들고 나갔던 기억이 나요. 그때의 분위기라든지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나오고 곡을 만들었을 때의 제 마음 상태라든지 이런 것들이 지금 들어도 좀 많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곡이 될 수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그때 제가 운이 좋았던 게요. ‘에피톤 프로젝트’ 아시죠? ‘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 씨가 제 가이드를 듣고서 “이 곡은 내가 편곡을 해 보겠다.”라고 나서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너무 좋았죠. 그래서 멋지게 정말 편곡을 해서 저한테 곡을 주었고 제가 그걸 열심히 저의 한을 토하면서 불러서 정말 명곡인데 저한테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약간 아쉬워요. 그래서 오늘 준비해 봤어요.

Q> 원조 ‘홍대 여신’ 수식어의 주인공?

그때 저희 회사에 저 ‘타루’ 말고도 ‘요조’ 언니 그리고 ‘한희정’ 언니가 있었어요. 셋이서 방송 출연을 하기로 했는데 그때 작가님께서 이들을 어떻게 표현을 하면 대중들에게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한테 감히 여신이라는 그런 칭호를 붙여주셨어요. 물론 ‘요조’ 언니라든지 ‘희정’ 언니는 제가 봐도 정말 여신의 그런 경지였지만 저는 약간 잘 모르겠었거든요. 그런 호칭들이 꽤나 오래 저를 따라다녔어요. 처음에는 너무 오글거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음악을 하는 여성한테 그런 여신, 요정 이런 것들이 음악적인 한계를 한정을 지어버리는 그런 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싫어하다가 요즘에는 한 살 한 살 더 먹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여신이라는 칭호 때문에 아직도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팬들과 소통하는 데 중요한 단어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종종 “예쁘다.” “여신이다.” 이런 이야기 자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Q> 프로젝트팀 ‘홈메이드 레코딩’ 결성?

제가 음악을 하는 데 너무 지치더라고요. 번아웃이 와서 한 3, 4년 동안은 거의 좀비처럼 살았던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밥 먹고 밤에 되면 잠자고. 근데 그때 저를 일으켜서 음악을 하게 해준 은인들이 있어요. 그중에 한 명이 저와 함께 ‘홈메이드 레코딩’이라는 듀오 팀을 하고 있는데요. 기타리스트 ‘조성환’ 군이에요. 저도 많이 힘들었다 보니까 그때 자연스럽게 사회의 슬픔들을 돌아보게 되었고 ‘조성환’ 군과 함께 ‘음악인으로서 위로를 전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Q> 신곡 [비명] 청춘을 위해 쓴 곡?

SNS를 요즘 굉장히 많이들 하시잖아요. 근데 전부 너무 잘 살고 뭔가 잘 나가고 이런 내용들이 너무 많고요. 포털 사이트에 가도 성공담.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뭐 자기개발서도 많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좀 피로도가 오더라고요. ‘다 이렇게 가야 하는 건가. 내가 뭔가 경쟁에 뒤처져서 너무 느리게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특히나 이제 ‘MZ 세대’라고 하잖아요. ‘M’ 빼고 ‘Z’ 세대들 ‘잘파 세대’들은 더욱더 이런 고민이 심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굉장히 마음이 아프면서도 이 시대의 어떤 흐름을 쫓아가려고 굉장히 무리해서 일하고. ‘갓생’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좀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노래로라도 좀 마음 편안하게 하소연할 수 있는, 한풀이 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만들어야겠다. 곡을 만들어야겠다.’ 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왠지 뒤처지는 것 같고 기운이 안 나고 용기가 안 나는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요. 저도 그렇거든요. 정말로 함께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든 곡이에요. [비명] 들어주세요.

◆노래 [비명]

Q>가수 '타루'의 앞으로의 목표?

저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어떤 가수가 되면 좋을까.’ 조금씩 매년 해가 가면서 바뀌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떠나지 않고 돌아보면 거기 있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노래를 계속 만들고 싶어요. 잘 부탁드려요.

Q>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 [생각보다]

[생각보다]는 ‘홈메이드 레코딩’으로 발표한 곡인데요. 자신을 미워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입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거울을 보면서 이 노래 자신에게 불러주면 조금은 더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고 지친 여러분들에게 [생각보다] 들려드리면서요. 저는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금 더 성장한 ‘타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요. 많은 관심과 애정 쏟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노래 [생각보다]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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